전체 글150 자퇴를 결심한 이유 1. 성급했다 좀 더 시간을 가지고 결정했어야 했는데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마음에 너무 서둘렀던 것 같다. '업'을 바꾸기 위한 공부였는데 충분한 고민을 가지지 않았던 것 같다. 더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해보고 다음 단계를 진행해야 할 것 같다. 2. 비용 한 학기 295만 원으로 모든 사이버 대학원이 동일한 것 같았다. 그런데 이 금액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이버 대학원은 한 학기 100만 원 선이 적당해 보였다. 그래서 찾아보니 방통대가 이조건 충족한다. 그리고 홈페이지가 너무 구식이라 애초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후기들을 찾아보니 방통대가 사이버대학보다는 더 타이트하게 진행된다는 평들이 있었다. 3. MOOC 영어로 진행된다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지금같이 MOOC가.. 2020. 10. 3. 한양대학원 후기 1달밖에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후기를 남겨보자면 아래와 같다. 1) 강의 수준 솔직히 대학원 수준의 강의인지 잘 모르겠다. 이전에 사이버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할 때도 느낀 부분이다. 학부 때 전자공학을 전공한 것과 비교해서 너무나 쉬웠었다. 교육공학은 유사한 학부를 전공하지 않아 비교가 마땅치 않지만 K-MOOC에서 들은 수업과 비교하자면 사실 K-MOOC 쪽 수업이 개인적인 기준으로 더 좋았다. 2) 비용 수강 신청할 때 보았던 샘플강의와 동일한 내용이 업로드된다. 비용적인 측면 때문이기도 하고 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살리자면 매번 찍을 필요는 없다. 다만, 한 학기에 약 300만 원이나 되는 수업료를 생각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 학생 본인 부담으로 다녀야 하는 경우라면 사이버대학원 입학.. 2020. 10. 2. 사이버대학원 입학시 주의사항 (등록금 반환 기준) 입학을 두고 계속 고민을 하다가 결정을 못 내리고 입학을 했다. 수업을 들어보고 결정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비용을 조금 지불하더라도 해보고 나서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선택을 내리기로 했다. 근데 한 가지 조금 간과한 게 있다. 환불규정에서 입학금은 제외된다는 것이었다. 수업을 들어보고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바로 왔다. 다시 들어봐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환불규정을 살펴봤고 한 달 이내가 가장 빠른 구간이어서 그동안만 수업을 듣고 그만둬야지 싶었다. 해보고 후회하자는 마음으로 입학을 하긴 했지만 환불되는 금액을 확인해보니 많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강일 기준 30일까지 5/6을 환불해준다고 하는데 입학금은 반환되지 않기 때문이 100만 원 정도는 돌려받지 못한다. 그래도 .. 2020. 10. 1. 한양사이버대학에 지원하다 교육공학을 전공으로 선택하고 찾아보면 사실 사이버대학 쪽에는 선택권이 많지 않다. 오프라인 대학도 마찬가지긴 하다. 한양대가 교육공학 쪽으로 유명해서 인지 한양사이버대학원에는 교육공학이 있었다. 선택 가능한 곳은 한양사이버 대학원과 방통대 두 개였다. 너무 고민하다가 방통대는 지원기간이 지났고 홈페이지 등을 살펴봐도 방통대는 뭔가 굉장히 구식인 것처럼 보여서 당시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한사대로 결정을 하였고 2학기 지원이라 T.O가 많지는 않았는데 다행히 서류가 통과했다. 코로나 때문에 면접은 webex 통해서 진행을 하였고 사실 합격될지 몰랐는데 합격이 되었다. 그리고 입학 전까지 정말 하는 게 맞을지 심각하게 고민했다. 전공을 끝내는데 5학기(2.5년), 수업료는 학기당 약 300만 원이었.. 2020. 9. 30. 교육공학을 전공으로 선택하다 이번 사이버대학원 입학 전에 사실 다른 대안을 준비 중인 게 있었다. 바로 컴퓨터 교육과 관련된 것이었다. 우리나라가 IT 강대국이라고 하는데 면밀히 살펴보면 IT 제품 제조와 통신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이지 SW 능력은 사실 물음표다. 현업에서 SW개발자를 만나봐도 그렇고 조금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한국은 컴퓨터 교육 전공을 개설한 대학도 우리나라의 대학 수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다. 4차 산업에 대해 정부가 많이 떠들고는 있지만 과연 어떤 준비를 하는지 의문이다. 그래서 관련해서 컴퓨터 교육 콘텐츠 등을 만드는 것을 고민한 적이 있었다. 이를 실행에 옮겨서 사이버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이미 전공했고 진학을 위해서 대학원들을 찾아봤는데 확신이 서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것은 컴퓨터교육인데 대학원 과목들을 보.. 2020. 9. 29. 사이버 대학원 입학을 결정한 이유 5년 차 회사원이지만 내가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이 없고, 내가 일을 하는 건지 일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 건지 모르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었다. 하루 동안 내 의지가 반영되는 것들이 과연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버티다 사내공모로 부서이동을 했는데 또 '꽝'이었다. 지원자가 없어서 뽑혔고, 지원자가 없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나만 몰랐었다.. 부서를 옮기고 싶은 마음에 말도 안 되는 긍정적인 상상을 펼치고 제대로 헛발짓을 한 것 같다. 그래도 어쩌겠나. 회사원인데 월급을 받으면 일을 해야지. 그렇게 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데 이 일도 오래 하고 싶지 않고 회사를 다니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지쳤다. 이대로는 회사 생활을 오래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래서 .. 2020. 9. 28. 이전 1 2 3 4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