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레볼루션

김난도 교수님이 진행하는 아침 라디오에서 책 소개를 듣고 읽게 되었다.

플랫폼에 관한 모든 내용이 실려 있는 책인것 같다.

저자 마셜 밴 앨스타인, 상지트 폴 초더리, 제프리 파커는 플랫폼에 관한 최고 전문가들 인 것 같다.

400 페이지가 넘는 이 책에는 유명한 플랫폼 회사들은 다 등장하는 것 같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구글,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우버 등 외에도 처음 들어보는 기업들도 많았다.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절반을 넘어간 후에는 잘 읽히지 않았다.

거론되는 기업들도 너무 많고 용어도 꽤 어려운 편이다. 그리고 다루는 내용들도 어렵다. 

개방성, 경영지표, 경영전략, 규제정책 등 플랫폼에 관해 모든 측면에서 살펴 보고 있다.

책이라기 보다는 특정 산업을 분석한 보고서 같은 느낌이다.

책을 읽기 전에는 플랫폼 회사가 참신한 아이디어로 블루오션에서 쉽게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호작용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회사의 규모를 키워가는 과정이 매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다.

비슷한 아이디어로 시작한 회사들이 규모를 키워 가는 과정 혹은 수익을 창출하는과정에서

성패가 쉽게 갈렸다. 승자는 시장을 독점했고 패자는 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소프트웨어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던 플랫폼 회사는 내가 생각한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다.

책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되지만 IT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꼭 한번 읽어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