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이 책의 저자는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워런 버핏의 파트너 찰리 멍거의 '격자틀 정신모형'에서 영감을 받아 책을 썼다.

찰리 멍거는 나도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된 인물이지만 워런 버핏의 파트너로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찰리 멍거의 '격자틀 정신모형' 은 다양한 분양의 학문을 배우고 이해해서 통합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이 책은 물리학 / 생물학 / 사회학 / 심리학 / 철학 / 문학 / 수학 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앞에 다룬 학문만이 격자틀 정신모형을 이루는 구성요소가 아니다. 현재 존재하는 모든 학문들이 구성요소이다.

저 다양한 분양의 학문을 다 익혀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찰리 밍거 또한 각 학문분야의 빅아이디어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책은 물리학에서 '균형'이라는 개념을 생물학에서는 '진화'라는 개념을 다루듯 각 학문의 대표적이 개념을 소개하고 있다. 

다행히 생각만큼 어렵지 않았지만 철학을 다루는 내용 조금 잘 이해 되지 않았다.

그리고 문학 부분에서 독서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데 꼭 한번 씩 읽어보길 추천한다.

가능하다면 아들러가 쓴 책까지 찾아서 봤으면 좋겠다.

이 독서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앞에서 말한 다양한 분양의 학문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책'이기 때문이다.

꼭 투자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이 책을 읽어볼 가치가 충분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