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갤리온
<신경끄기의 기술>은 책 제목처럼 평범하지 않다. 저자의 글이 매우 솔직하고 대담하다. 작가의 글이라기보다는 동네 말 잘하는 형한테 듣는 이야기 같다. 예의도 격식도 없고 매우 직설적이지만 맞는 이야기를 한다.
‘인생의 목적’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항상 자기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게 아니라. 문제는 그들이 ‘뭘 포기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프롤로그에 담겨 있는 글인데 이 책을 구매해야지 생각을 들게 해준 글이다. 책을 다 읽고 보니 이게 이 책에서 전달하고 하는 주제인 것 같다.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게 아니라 현 상황에서 ‘뭘 포기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말이 너무 공감됐다. 나도 지금 ‘뭘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정확히는 ‘뭔가 해야 할 것 같은’ 걱정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뭘 내가 내려놓아야 할지’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나 또한 너무 많은 것을 신경 쓰고 손에 다 쥐려고 하는 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됐다. 한때 인기가 꽤 있었던 책인데 읽어보니 그 이유를 알 거 같다. 지금 현대인에게 딱 맞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 책이다. 미래에 대한 걱정에 머리 아프고 고민이 많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책 이야기 > 책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라클모닝 / 할 엘로드 (0) | 2019.02.21 |
---|---|
그렇게 나는 스스로 기업이 되었다 / 최윤섭 (0) | 2019.02.21 |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 프레이저 도허티 (0) | 2019.02.17 |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 / 일레인 포펠트 (0) | 2019.02.11 |
짠테크 전성시대 / 짠테크카페 (0) | 2017.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