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적의 길>이라는 책 제목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전에 읽은 책과 연관된것 같아 검색해보았다. 생각했던 대로 <축적의 시간>을 집필한 분이 새로 출간한 책이었다. <축적의 시간>은 서울대 각 분야의 교수들이 앞으로 산업시장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한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축적의 길>은 축적의 시간의 대표 저자인 이정동 교수가 집필한 것으로 이번 책에서는 어떤 특정 산업분야가 아닌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를 위해 전략과 길을 제시하고 있다.
<축적의 시간>에서 언급되었듯 이번에도 강조하는 것은 바로 '개념설계'가 가능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매우 공감되는 이야기 였다. 하지만 쉽지 않은 것도 현실이라고 생각은 된다. 당장 눈 앞에 있는 돈을 벌기 바쁜게 기업이기 때문이다. 어렵고 핵심적인 것을 안해도 돈을 벌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내용에 공감하고 동의 했다. 우리가 잘한다고 생각했던 분야에서 지금은 괜찮지만 미래가 걱정되는 산업이 있고 벌써 위기에 처한 산업들이 있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산업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축적의 길>을 읽어보고 지금 현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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