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개하라 Go-Between
'매개하라' 라는 책 제목만 봐서는 무슨 내용일지 잘 감이 안온다. 그리고 매개하라 표현이 나한테는 썩 익숙한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정확한 정의는 모르겠으나 무슨 의미인지는 알고 있는 딱 그정도 이다.
이 책을 다 읽은 결론을 말하자면 조금 어렵다라고 말해야 될것 같다. 정확히 말하면 '익숙치 않다'일것 같다. 읽는 동안 뭔가 명확히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 같진 않았지만 매개를 주제로 전개 되는 책의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었다.
'매개하라' 에서는 매개자를 8 가지로 분류해서 설명하고 있다.
- 필터
- 커뮤니케이터
- 모빌라이저
- 코디네이터
- 어댑터
- 에이전트
- 매치메이커
- 컴바이너
익숙한 매개자도 있을 것이고 그 역할 또한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매개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혀 새로운 용어인 매개자도 있었다.
책은 각각의 매개자를 소개하고 그들이 하는 역할과 필요 역량들을 소개하고 있다. 조금 생소한 내용들도 있었지만 읽는 동안 흥미로웠다.
경제/경영서로 분류되지만 내가 공대를 졸업했기에 이해가 편했던 부분들이 일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 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져오는 책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깊이 있게 다루지는 않아 책을 이해하는데 어렵지는 않았다.
막 재밌거나 적극 추천할만큼은 아니지막 한 번 읽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나 또한 어디선가 본 추천도서인데 책 제목인 '매개하라'가 가지는 의미가 궁금해서 읽어본 책이다.
In-Between(사이에 있음) 이 아니라 Go-Between(사이에 들어감)이어야 한다.
'매개하라' 라는 용어의 정의이자 이 책의 핵심이 위의 문장인것 같다. 매우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느낌이 있어서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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