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탄의 도구들>은 많이 알려진 인기 있는 책이다. 저자 팀 패리스 <타이탄의 도구들>을 포함해서 여러 책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저자며 팟캐스트 <팀페리스쇼>를 통해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타이탄은 자신의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이들을 거인이라는 뜻으로 부르는 명칭이다.
책 속에는 우리가 아는 유명인들과 아직 한국에느 인지도가 없지만 미국내에서 유명한 사람들의 전략들이 소개되고 있다. 처음 책을 펼쳤을 때는 재밌었는데 뒤로 갈 수록 조금 흥미가 떨어지는 내용들이었다.
책 도입부에 소개된 팀페리스가 만난 타이탄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 그들 중 80퍼센트 이상이 매일 가벼운 명상을 한다.
- 45세 이상의 남성 타이탄들은 대부분 아침을 굶거나 아주 조금 먹는다.
- 많은 타이탄들이 잠자리에서 특별한 매트를 애용한다. 바로 칠리패드다.
- 유할 하라리의 <사피엔스>, 찰스 멍거의 <불쌍한 찰리 이야기>, 로버트 치알다니의 <설득의 심리학>,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다른 책들보다 훨씬 더 칭찬하고 더 많이 인용한다.
-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창의적인 작업 때마다 반복해서 틀어놓는 노래 한 곡, 앨범 하나를 갖고 있다.
- 거의 모든 타이탄이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많은 고객과 클라이언트를 사로잡은 성공적인 플젝트 완성 경험을 갖고 있다.
- 그들은 모두 '실패는 오래가지 않는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
- 그들은 대부분 자신이 분명한 '약점들'을 받아들이고, 그것들을 커다란 경쟁력 있는 기회로 바꿔냈다.
몇 가지는 읽어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칠리패드'는 조금 생소했다. 저건 뭐하는 건데 저기 있는 건가 싶었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온수매트의 반대개념 쯤 되는것 같았다. 찾아봐도 음.. 왜인지는 잘 모르겠다.
<타이탄의도구들>에서 많은 거인들이 자신의 전략을 소개하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페이팔을 창업한 피터틸이 말하는 '대체 불가능한 사명을 찾아라' 라고 생각한다.
피터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트렌드는 중요하지 않다. 미래의 삶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사명감'이다."
일단 어떤 트렌드가 생겨나면 곧장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든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어떤 한 가지 일에 매달리면 경쟁은 치열해지는 반면 차별화는 약해진다. 따라서 1등을 차지하지 못하면 트렌드는 의미가 없다. 망한다는 건 '특정 트렌드의 n번째 순위'를 기록하면서 사라진다는 뜻이다. 트렌드를 탐색하는 시간을 대신해 우리는 '사명'을 찾아야 한다. 사명이란, 다른 사람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다. <본문중에서>
내가 생각했던 사고와는 많이 달랐다. 그렇지만 책을 읽고나니 무슨말을 하는지 알것 같았다.
<타인탄의도구들>은 생각만큼 재밌지 않고 쭉읽기에도 편한 책은 아니었지만 책 속에 소개된 거인들의 전략은 너무나 값진 가치를 가진 조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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