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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책 내용 정리

긱 경제 [Gig Economy] /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

by 서른아이 2019. 2. 12.

What is a Gig Economy?

In a gig economy, temporary, flexible jobs are commonplace and companies tend toward hiring independent contractors and freelancers instead of full-time employees. A gig economy undermines the traditional economy of full-time workers who rarely change positions and instead focus on a lifetime career.

[출처: Investopedia]

 

긱 경제 [Gig Economy]

기업들이 정규직 보다 필요에 따라 계약직 혹은 임시직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경향이 커지는 경제상황을 일컫는 용어.

처음에는 긱(gig)이라는 단어가 프리랜서, 1인 자영업자를 뜻하는 단어로 이용되었으나, 최근 온디맨드 경제(기업이 수요자의 요구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여 서비스 및 제품을 제공하는 경제)가 등장하면서 그 의미가 확장되었으며, 2015년에 맥킨지 컨설팅사에서는디지털 장터에서 거래되는 기간제 근로라고 정의한 바 있다.

긱 경제의 확산이 사회 전반에 어떠한 효과를 가져 올 것인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긱 경제의 가장 큰 장점은 노동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일할 수 있는 것이므로 전업주부나 은퇴자들이 노동시장에 재진입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정규직의 비중이 낮아지고, 긱 경제 내에서 종사하는 노동자들은 최저 임금 혹은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등 사회제도적 보장을 받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일자리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임금 상승률은 정체되어 있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존재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긱 경제 [Gig Economy] (두산백과)


 책에서 긱 이코노미라는 단어를 자주 봐왔는데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고 있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찾아보았다. Investopedia라는 외국 사이트에서 정의한 의미와 두산백과에서 정의한 긱 이코노미의 정의를 살펴보았다. 두 정의를 읽어보니 정규직 대신 일시적이고 유연한 근무 형태를 가진 독립 계약자와 프리랜서가 고용되는 경제를 말하는 것 같다. 정규직에 반대되는 의미라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고 위에 언급되었듯이 부정적인 부분이 존재하나 이런 고용 형태로 우리나라도 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에서 "2010년 미국 회계 감사원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내 40%의 노동자가 프리랜서, 임시직, 독립 계약직, 용역직 혹은 파트타이머 등과 같은대체 고용형태를 본업으로 삼고 있다."라는 언급이 있었다. 회계를 통해 측정한 인원만 40%지 실질적으로 더 많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정확히 측정할 수 없지만 상당한 비율을 이미 차지하고 있을 것 같다.

 이제는 기업이 고용을 과거처럼 하기에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경제 발전은 정체되었고 기술은 너무 발전하여 상시 많은 인력을 필요치 않게 되어가고 있다. 앞으로 긱 이코노미가 점차 현실이 될 것 같은데 건강보험과 사회적 제도들이 빨리 준비되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임금 상승을 저해한다는 의견은 공감이 되지 않는다. 현재 대부분 직장에서 임금상승의 주도권은 오직 회사에 있다. 모두 일괄된 비율로 정해진 계약서 서명만 할 뿐이다. 긱 경제에서 내가 하는 업무적 능력이 더 공정하게 평가되고 이것이 임금 상승으로 더 잘 이어질 거라고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