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공부입문>은 재테크의 첫 단계인 은행을 공부하기 위해 검색하던 중 찾은 책 중 한 권이다. <돈공부입문> 책 표지에 작게 나와 있는 ‘현직 신한은행원의 돈 관리 노하우’를 보고 은행을 공부하는 과정에 도움이 될 거란 생각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돈공부입문>의 내용은 내가 예상했던 내용들과 사뭇 달랐다. 우선 목차를 보면 욕구 / 낭비 / 부 / 은퇴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안을 구성하는 소제목을 봐도 은행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까 보다는 우리의 마음가짐 그리고 생각을 다잡아 주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쉽게 말해 기술이나 테크닉을 소개하고 있는 책은 아니었다. 그래도 <돈공부입문>은 한 번쯤 읽어 볼만 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책을 읽었다.
저자 최현진은 신한은행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자산관리에 필요한 증권FP(금융자산관리사), AFPK(재무설계사), ARPS(은퇴설계전문가), 그리고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등의 자격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카페 ‘텐인텐’에서 ‘은행원, 재무설계에 미치다’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소개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많이 버는 것보다 아껴 쓰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낫다는 생각에 과감히 맞벌이를 포기한 외벌이 가장이다’
라고 자신을 소개한 부분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 맞벌이를 해야한다고 하는데 나는 왠지 모르게 저말이 더 옳은 말인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돈공부입문>의 내용은 책 제목 답게 돈 공부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 많은 이야기 중 가장 우선 되야 할 것은 새무얼 스마일즈가 말한 세가지 원칙 이라고 생각된다.
새무얼 스마일즈는 검약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째, 버는 것보다 적게 소비하라.
둘째, 현금으로 지불하고 어떤 이유로든 빚을 지지 마라.
셋째, 불확실한 이익을 기대하여 돈을 쓰지 마라.
새뮤얼 스마일즈의 <검약론>에 나오는 내용으로 돈 공부의 입문이 첫단계라고 생각되고 읽어보면 당연한 이야기인데 우리가 잘 지키지 못하는 일들이라고 생각한다. 앞의 <검약론> 같이 돈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잘 소개 된 책이므로 재테크를 시작하기 전에 한 번 쯤 읽게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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