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책 소개

글로벌코드 / 클로테르 라파이유

서른아이 2017. 11. 9. 21:52


처음 <글로벌코드>를 소개하는 글을 읽었을 때 여기서 말하는 '글로벌마드' '디지털노마드'와 동일한 말로 이해했다. 평소 '디지털노마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 책을 기억하고 있었다. '디지털노마드'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지만 내가 원하는 직업의 유형이 아닐까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었다. 컴퓨터 한대를 가지고 이곳 저곳 옮겨 다니며 프리랜서로 일하는 것 바로 그것이 내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노마드' 였다.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니 여기서 말하는 '글로벌마드'는 내 예상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저자의 베스트셀러인 '컬처코드'를 읽지 않았지만 세상을 어떠한 코드로 분류하는 저자가 새롭게 정의한 신인류를 '글로벌마드'라고 한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글로벌마드''디지털노마드'를 포함하는 상위 개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 소개 부분에 저자 사진을 보고 인상깊어 업로드 하였다. 정신분석학자 / 인류학자 / 마케터 로 표현 되는 저자는 나로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분류의 사람인 정의 하기 힘든 타입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도 요 사람 참 독특하네 그리고 세상을 돌아디면 어떤 코드를 통해 분류하고 기업의 의뢰로 ㅅ상을 분석하는 저자의 직업이 참 흥미로웠다. 사진 속의 저자의 모습도 이분이 평범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흑백이라서 그런지 과거의 인물 같기도 하고 뭔가 귀족스럽다. 


책의 내용이 이해가 쉽다고 할 수 없는데 어떤 부분은 매우 잘 이해되는 반면 어떤 부분은 조금은 철할적이지 않나 싶은 내용들이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매우 흥미로웠다. 어떤 내용이다라고 정리하기 참 애매하다.

하지만 책 속에서 나오는 싱가포르의 이야기를 비롯한 여러 나라를 코드로 보는 해석도 매우 재미있었고 본문의 파트2에 나오는 '아름다움' , '고급문화' , '쾌락' 의 내용도 흥미로웠다. 


저자가 말하는 '글로벌마드'도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을 많이 포함하고 있었다. 이곳 저곳 많이 돌아다니고 보고 싶고 경험하고 싶고 새로운것을 배우고 싶은 내 마음과 일치하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