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로 인생역전
원래 이 책을 찾기 위한 것이 아니었는데 우연히 본 책 제목이 너무 인상깊어서 보게 된 책인다.
아마 이전에 읽은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2017'에서 다룬 "덕후","덕질"에 대한 내용이 기억이 남아있어서 머리에 쏙 들어온 것 같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본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개를 간략히 다뤘었는데 이 책에서는 덕업일치를 실현한 12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을 보며 이 12명이 너무 부럽고 그들의 용기 있는 모습과 활동이 존경스러웠다.
하고 싶은걸 하며 산다는 것이 좋은걸 모두가 알지만 모두가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니까..
이 12명은 연예인 덕후, 요리덕후, 다이빙덕후, 사진덕후, 커피덕후, 기획덕후, 연애스토리덕후, 글덕후, 여행덕후, 창업덕후, 음악덕후로 구성되었다.
그 중 내 관심을 유독 끈 덕후들은 다이빙덕후, 기획덕후, 여행덕후 였다.
다이빙 덕후 김동하씨, 김고은씨는 내가 호주에 있는 2년 동안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라고 생각했던 삶을 살고 있었다. 다이빙 샾을 운영하고 요트를 살 계획을 세우고 있다니 너무 부럽다. 이 두남자의 글을 보고 나니 이전에 배워 볼까 생각이 들었던 프리다이빙을 올해 아니면 내년에는 꼭 배워야 겠단 마음도 다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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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덕후 공준식씨는 글로우픽이라는 화장품 리뷰 앱을 런칭한 기획덕후이다. 마케팅에 빠져서 힘들고 멋진 경험을 하면서 지금의 자기 회사 '글로우데이즈'를 운영하게 되었다. 자신 겪은 경험으로 직원들 모두가 주인이 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현재 이 회사는 이직률이 0%이다. 기획덕후를 보며 나도 언제가 이런 창업자가 될 수 있을까 기대와 걱정을 하게 된다.. 열심히 책읽고 공부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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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덕후 김석기 씨는 지역브랜드 전문가이다. 이 글을 읽으며 나는 지역브랜드 전문가? 공정여행? 등 알것 같지만 생소한 단어들을 접하게 되었다. 이 덕후 삶 또한 매우 매력적이었다. 귀촌해서 그 지역을 브랜드화 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매우 흥미로워 보였다. 이 분의 글 중 가장 인상깊은것은 "하나쯤은 망해도 괜찮아야 정상" 이라는 문구였다. 회사쯤 그만둬도 먹고 살 수 있어야 그게 진짜 안정된 삶이고, 하던 일 좀 실패해도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이 삶이고, 내 적성과 재능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그걸 잘 써먹으면서 사는것이 건강한 삶이라는 김석기씨의 말이 너무나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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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 생긴 하고 싶은일
Stoneage Union 에서 브랜딩하고 있는 양양 여행하기
리뷰에는 적지 않았지만
책덕후의 독립서점 '여행책방 일단멈춤' 방문하기
커피덕후의 경기도 분당 카페 '커피브라더스' 가서 커피 한잔 하기
요리덕후의 '루블랑' 가서 식사하기